지난 12월 13일 월요일, ‘라파엘 생명과 나눔 시니어 아카데미’ 20201년 2학기 과정을 종강하였습니다.
2019년부터 3년째 진행되고 있는 시니어 아카데미는 의료 소외계층의 건강권 향상을 목표로 사회공헌에 참여의지를 가진 시니어 보건의료인을 양성하기 위한 재교육 과정으로, 본 교육을 이수한 시니어 의료인은 의료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 현장에서 봉사나 해당 분야의 교육자로 활동하게 됩니다.
특히 ‘해외의료’를 주제로 하는 이번 학기는 개발도상국가의 의료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유능한 시니어 해외 보건의료인 양성 과정과, 국내ㆍ외 의료소외계층을 진료하는 의료인을 대상으로 적정 임상 의료 내용 중 외과학을 중심으로 하는 과정으로 구성이 되었습니다.
시니어 아카데미 해외의료 온라인 과정은 10월 18일에 개강하여 종강까지 총 아홉 차례의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강의는 해외의료 나눔을 주제로 한 강의뿐 아니라, 로사특강과 시니어를 위한 재테크 및 법률 강의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이루어져 많은 분들의 수강과 큰 호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아카데미의 마지막 강의는 ‘COVID-19 시대에 해외의료 지원 방향’을 주제로 한 웹 세미나로 진행되었습니다.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과 김웅한 서울대학교병원 소아흉부외과 교수를 좌장으로, 이종구, 김태균 서울대 교수, 이동현 연세대 교수, 손정화 라파엘인터내셔널 이사가 COVID-19와 관련된 주제를 가지고 발제를 진행했습니다.
이종구 교수는 다양한 통계를 제시하며 ‘COVID-19에 대한 장기적 글로벌 대응 전략’에 대해 제시했으며, 김태균 교수는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국제개발협력의 변화에 대해 논했습니다. 또한 이동현 교수는 COVID-19 이후 국제보건의 변화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며 공동체적 목표설정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고, 손정화 이사는 라파엘인터내셔널의 활동을 소개하며 코로나 시대의 NGO 보건의료협력 활동에 대한 의견을 펼쳤습니다.
발제가 끝난 뒤에는 문인성, 김웅한 교수의 주도로 패널 토의와 Q&A가 진행된 후 간단한 종강식을 진행하는 것으로 해외의료 온라인 과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번 해외의료 과정은 총 137명이 수강하였고, 수료 기준(70% 이상 출석)을 충족한 67명의 수료자를 배출하였습니다.
아카데미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여러 단체 및 기관 관계자분들과 강의를 기획하고 준비하신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내년에도 진행될 라파엘 시니어 아카데미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시니어 아카데미 해외의료 온라인 강의 웹세미나 진행 모습
▲문인성(좌), 김웅한(우)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