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일(일), 라파엘센터에서 ‘2019 송년의 밤 라파엘 두드림(Raphael Do Dream)’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한 해 동안 라파엘을 위해서 힘써 주신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 분들을 모시고 서로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으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이 날 미사는 정영진 도미니코 신부와 허석훈 루카 신부의 공동집전으로 이뤄졌습니다. 미사가 끝난 후, 1층에서 1부 만찬의 사회자 박제연 학생(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가톨릭학생회 CaSA 회장)의 여는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송년의 밤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라파엘나눔 김전 이사장은 “두드림(Do Dream)은 ‘함께 꿈을 이뤄나가자’는 의미입니다. 올해에도 라파엘은 소외 받는 이웃들의 꿈에 함께하기 위해 활동했습니다.”라고 환영사를 전했습니다. 이후 2019년의 라파엘 활동영상을 감상하고 허석훈 루카 신부의 축배제의 후, 맛있는 만찬이 시작되었습니다.
만찬 후 진행된 2부 축하공연은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모임 생각나무BB센터에서 준비한 공연으로 첫 문을 열었습니다. 소프라노 최희나 님의 성악공연을 시작으로, 흥겨운 댄스공연, 카자흐스탄 전통악기 연주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지면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공연 중간에는 행운권 추첨을 통해 준비한 상품들을 참가하신 분들께 나눠 드리며 행사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습니다.
이후 가수 박원 님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관객들과 소통하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연을 이끌었던 박원 님은 준비된 곡들을 끝냈지만 쏟아지는 앙코르 요청에 예정보다 더 많은 곡들로 무대를 꾸미며 송년의 밤 행사의 끝을 장식했습니다.
2019년에도 따스한 마음으로 라파엘을 위해 힘써 주신 봉사자와 후원자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다가오는 2020년에도 라파엘에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