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동자와 다문화 가족을 위해 무료 진료를 실시하고 있는 라파엘클리닉이 설립 2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사업계획을 설명하는 포럼을 개최합니다.
라파엘클리닉은 오는 28일 오후 5시 서울대 의대 암연구소 삼성암연구동 이건희홀에서 2017 라파엘 나눔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포럼은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은 라파엘클리닉의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미래를 내다보는 평가와 전망을 나누는 자리입니다.
라파엘클리닉 대표 안규리 교수를 비롯한 교수진 8명이 패널로 나서 라파엘클리닉과 라파엘인터내셔널 사업을 전하고 전망을 분석할 예정입니다.
1997년 서울대 의대 가톨릭교수회가 주축이 돼 매 주일마다 혜화동성당 한편에서 이주노동자들을 무료진료한 것으로 시작한 라파엘클리닉은 이후 고 김수환 추기경의 적극적인 지지로 성장하기 시작해 현재는 의사와 약사, 간호사 등 의료봉사자 500여 명과 봉사자 천여 명이 이주민 진료를 돕고 있습니다.
한편 라파엘클리닉은 2017년 하반기 신규봉사자도 모집합니다.
대상은 대학생 또는 일반인이며,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다음달 9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됩니다.
봉사자로 선발된 사람은 10월 한달 동안 세 차례에 걸친 이론 교육을 받아야 하며, 이후 실습을 거쳐 연말부터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cpbc 신익준 기자(ace@cpbc.co.kr) | 최종업데이트 : 2017-09-2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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