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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상패동에 있는 라파엘클리닉 동두천진료소가 대한적십자 동두천지구협의회 건물 2층에 새 둥지를 틀고 지난 13일 개소했다.
기존 보산동 샬롬하우스에서 진료를 하던 라파엘클리닉은 지난 4월 적십자 동두천지구협의회와 상호 공동협약을 맺고 상패동으로 옮겨 10월부터 진료를 시작했다.
라파엘클리닉은 1997년부터 국내 외국인노동자를 대상으로 무료진료 및 구호활동을 하는 의료봉사단체로 각 시·군과 연계해 무료진료소(라파엘 클리닉) 운영을 통해 외국인노동자 외에도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 유학생, 불법체류자 등 국내 거주하는 모든 외국인의 의료지원을 하고 있다.
라파엘클리닉 동두천 진료소는 매주 일요일 문을 열어 내과, 치과, 안과,이비인후과, 물리치료, 건강검진, 독감백신 등 7과목의 무료진료와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라파엘클리닉 동두천진료소 소속의 한 의료진은 “머나먼 타지에서 홀로 지내며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공유하는 장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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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5 경기일보 송진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