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2003-11-30 17:36]

서울시의사회는 제2회”한미 참 의료인상”수상자로 “라파엘클리닉(대표 김전.서 울대 의과대 교수)”을 선정했다.
1997년 4월 문을 연 라파엘클리닉은 지난 7년간 약5만명의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무료 진료 및 약을 나눠줬다.

외환위기때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진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해 구호사업과 진료비 지원,인권상담,수술환자를 위한 쉼터 소개 사업 등을 펼쳐왔다.

김 대표는”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는데”상”까지 받게 돼 기쁘다”며”아파도 제대 로 치료받지 못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안타까워 시작했는데 진료봉사에 참여해 주시는 의사와 자원봉사자들이 늘고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미 참의료인상”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한 의료인을 발 굴,시상하기 위해 한미약품과 서울시의사회가 2002년 공동으로 제정했다.

시상식은 1일 오후 7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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