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8일은 가톨릭 최대 축일인 부활절이었습니다. 이날 라파엘나눔 홈리스 클리닉에서는 부활을 축하하며 달걀 나눔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준비된 달걀은 1,820개 총 810인분으로, 한 주 전에 봉사자들이 모여 달걀을 비닐에 넣고 부활을 축하한다는 메시지가 담긴 스티커를 붙여 포장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포장된 달걀은 먼저 라파엘클리닉에 150인분(300개)을 전달하였고, 나머지 660인분을 명동 라파엘나눔 홈리스 클리닉을 찾은 환자들에게 나눠주었습니다.
행사는 홈리스 클리닉 약 배부 텐트 앞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클리닉을 찾은 환자뿐만 아니라, 명동 밥집을 찾은 사람들에게도 부활을 축하한다는 따뜻한 말과 함께 준비한 달걀을 나누어 드렸습니다. 달걀을 받아 든 사람들도 봉사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네며 달걀을 받아갔습니다.
또한 이날 홈리스클리닉 진료가 끝난 후, 수고한 봉사자들께도 준비한 달걀을 나눠 드렸습니다.
이날 행사에 쓰인 달걀은 라파엘 피아뜨 임만택 회장이 후원하였습니다. 임 회장은 “부활을 축하드린다”며, “정성을 담아 준비한 부활 달걀을 우리 주변의 이웃과 봉사자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 이곳에 모인 모든 분들께 주님 은총이 가득하길 빈다”고 전했습니다.
행사 진행을 위해서 후원을 해 주신 임만택 회장님과 달걀 포장을 도와주신 봉사자들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