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먼디파마(유)(대표이사 이종호, 이하 한국먼디파마)는 사단복지법인 외국인노동자 무료진료소 라파엘클리닉(대표이사 안규리, 이하: 라파엘클리닉)에 천식치료제와 류머티스관절염 치료제를 기부의약품으로 전달했다.
천식은 전세계적으로 3억명 가량 이환되며, 류머티스관절염은 인종간의 차이는 있지만 0.5~1% ]정도의 유병률이 보고되는 전세계적인 보건학적인 문제이다. 특히 류머티스 관절염은 소득수준이 낮은 계층에서 유병률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먼디파마는 두 질환 모두 환자들의 일상생활 영위에 큰 지장을 초래하며 장기적인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는 점을 착안해 국내 의료 시스템에서 소외되기 쉬운 외국인 노동자들을 돕고자 라파엘클리닉에 의약품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다.
라파엘클리닉 김창덕 진료위원장은 “현재 약 85만명의 외국인 노동자가 국내에 활동하고 있다[iv]. 이들이 주로 3D업종에 종사하다 보니 소득 수준이 높지 않아 장기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 발생한 경우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며 “한국먼디파마와 같은 우수한 치료제들을 보유한 제약사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잡고 있는 저소득층 외국인 노동자들의 건강 증진에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의료봉사단체인 라파엘클리닉은 국내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무료 진료와 구호활동 진행하고 있다. 1958년부터 서울대학교 가톨릭학생회가 진행해온 국민대상 무료의료진료소를 전신으로 한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발생한 경제호황과 함께 제조업에 인력난이 발생해 외국인 노동자들이 급격히 유입되었다.
천주교인권위원회가 서울의대 가톨릭교수회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겪는 참담한 의료 실태에 대한 해결 방안을 구상하던 중, 1997년 4월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와 공동으로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무료 진료를 시작하면서 라파엘클리닉을 정식으로 열게 되었다. 현재 서울 경기 지역에 위치한 클리닉을 통해 매월 약 1천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먼디파마 한국 및 동남아시아 총괄 사장인 이종호 사장은 “통증 치료 분야를 선도해온 한국먼디파마는 우수한 치료제 공급뿐만 아니라 지역사회가 겪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들에도 관심을 기울이고자 노력해 왔다”며 “외국인 무료 진료를 포함해 다양한 구호활동을 펼치는 라파엘클리닉을 통해 건강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돕는 일에 미력이나마 보태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