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7년간 이주노동자 돌본 야전병원 ‘역사 속으로
라파엘클리닉 13일 마지막 진료..이달 새 건물로 이전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지난 13일 오후 2시 서울 혜화동 동성고등학교 강당 건물 4층 복도 입구에는 각기 다른 말을 쓰는 100여 명의 이주민들이 모여앉아 웅성웅성 복잡한 소리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4층 계단을 오르자마자 맞닥뜨린 풍경은 흡사 왁자지껄 시끌벅적한 어느 시골 버스터미널 대합실을 연상케했다. 좁은 복도에 마련된 진료소는 입구에서 나눠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