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3일, 라파엘 프리메드 아카데미의 6주 차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강의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방지하고자 화상회의 시스템 줌(ZOOM)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오전 열 시부터 약 두 시간 가량 진행된 이번주 프리메드 아카데미 강의는 대신학교 최대환 신부님가 강사로 나서 “마음을 다스리는 법(명상)”에 강의했습니다.
최대환 신부는 먼저 ‘현대인의 인간조건과 행복’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현대인은 성과주의와 경쟁사회에서 소진된 상태이며, 높은 기대욕구와 성취동기를 가졌기 때문에 지속적이고 강한 긴장과 불안을 가지고 있는 상태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현대인은 행복을 일반적으로 ‘경제적 풍요’, ‘사회적 지위’ 등에서 찾기 때문에 인생 전체의 차원에서의 행복을 추구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을 겪는 존재라고 설명했습니다. 최 신부는 이 때문에 회복탄력성(Resilience)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이 ‘회복탄력성’을 위해선 관조(觀照, Contemplation)와 공명(共鳴, Resonanz)이 필요한데, 첫 번째로 ‘관조’에 대해선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을 인용하며, 관조적 삶과 여가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다음으로는 ‘공명’하는 마음가짐과 삶의 태도에 대해 논하며, 가속과 소외에 지친 나의 마음을 회복하기 위해 ‘공명’하는 자세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습니다.

이날 강의에 참가한 A학생은 “바쁘게만 보냈던 제 삶을 되돌아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공부에 지쳐서 휴식이 필요하다면, 오늘 강의를 떠올리면서 명상의 시간을 가지겠습니다.”라고 수강후기를 전했습니다.

강의를 진행해 주신 최대환 신부님과 성실히 수업에 참여했던 약 40여 명의 학생들께 감사드립니다.

 

프리메드 아카데미 캡쳐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