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20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된 제6회 라파엘 몽미네 사랑나눔 바자회가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 속에 무사히 마무리 되었습니다. 코로나19라는 전 세계적인 재난 속에서도 많은 분들이 라파엘의 뜻에 함께해 주셨습니다. 그 결과, 여러 기업과 단체 및 개인의 후원이 모여 이번 해에도 다양한 물품 및 기증품으로 풍성한 바자회가 되었습니다.
특히 6회 바자회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막고 좀 더 안전한 진행을 위해서 바자회 개최 이래 처음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되었습니다.
오프라인으로 바자회를 찾아주신 분들의 방문시간을 나누어 입장하도록 한 후, 발열 체크, 방문명단 작성을 실시했고, 바자회가 끝나면 매회 방역업체를 통한 전체 소독을 실시하였습니다.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된 이후에는 전격 온라인 바자회로 전환하여 운영하였습니다. 처음 진행하는 온라인 바자회지만, 라파엘 피아뜨 임만택 회장님을 비롯한 위원 분들, 사무국 직원들이 온 힘을 합쳐 의견을 낸 결과, 온라인에서도 100건 넘게 주문이 들어오는 등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이번 바자회 후원물품 중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품목은 화장품과 가공식품이었습니다. 일부 화장품 세트는 바자회 종료 전 조기 매진 되었고, 가공식품 등은 바자회 기간 내내 꾸준한 판매를 보였습니다. 개인 기부품목 중에서는 주류나 의류 등이 큰 인기를 보였습니다.
또한 작년에 저렴한 가격으로 와인을 판매하여 인기를 끌었던 KS와인이 올해도 참가하여 판매수익금의 절반을 기부하였고, 올해 처음으로 바자회에 참가한 몽골 캐시미어 의류 수입업체인 앱섹도 판매수익의 일정금액을 후원하였습니다.
이번 바자회에도 서울대학교 환경팀, 라파엘클리닉에서 오랜 시간 봉사해주셨던 봉사자 등 많은 분들께서 진행에 도움을 주셨습니다. 이번 바자회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후원자, 봉사자, 그리고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몽미네 사랑나눔 바자회 수익금의 전액은 몽골 ㆍ미얀마 ㆍ네팔의 의료지원을 위해 사용됩니다. 다음 바자회는 올해 10월에 예정되어 있으니,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 드리겠습니다.
사진제공 : 따뜻한 사진활동가 모임 박태규, 오기봉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