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0일

 

11/5(일) 10번째 하림의 ‘국경 없는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음악회에는 네팔의 신혼부부 사푸남과 비카스님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7년 전 한국에 온 남편은 현재 장학금을 받으며 정보학을 공부하는 대학원생 입니다. 1년 전 네팔에서 결혼 후 함께 한국에 오게 된 부인과 네팔음악에 맞추어 신나는 전통 춤과 노래를 선보여주었습니다. 자신들의 무대를 통해 다 같이 힐링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처럼 이 순간만큼은 모두 흥겨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국에 와서 처음 바다를 봤다는 부부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느꼈다며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고향에 있는 가족들에게 보내는 영상편지에서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으로 부부 모두 눈시울을 붉히기도 하였습니다.

쌀쌀한 가을 날 모두의 마음에 훈훈함을 불어넣어주신 사푸남, 비카스 부부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다음 국경 없는 음악회는 12/10(일) 13시에 라파엘센터에서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