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천사 이야기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예방

작성자
raphael
작성일
2022-09-01 16:23
조회
1321
지난 4월 7일, 라파엘나눔은 서울 명동 대교구청 교구장 접견실에서 정순택 대주교님을 예방하였습니다.

이번 방문은 라파엘나눔 홈리스클리닉 1주년 감사인사 차 진행되었습니다. 라파엘나눔 김전 이사장, 안규리 상임이사, 곽재복 이사 등 라파엘나눔 직원과 정영진 도미니꼬 신부(라파엘클리닉 이사), 허석훈 루카 신부(라파엘나눔 이사)가 함께 대주교님을 예방하였습니다.



정 대주교께서는 “오시느라 수고가 많았다”며 따뜻한 인사로 모두를 환영하였습니다. 참석자들도 주교님께 각각 자기 소개를 하며 대주교님께 인사를 드렸습니다.

이후 안규리 상임이사가 라파엘 연혁 및 사업보고가 담긴 PPT와 연간보고서 자료를 대주교님께 보여드리며 라파엘에 대해 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정순택 대주교님은 안규리 상임이사의 설명을 들으며 ‘라파엘 진료소 위치’, ‘CaSA(서울대학교 의과대학ㆍ간호대학 가톨릭동아리)’, ‘라파엘 미션과 비전’ 등과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질문을 하시며 라파엘 소개를 경청해 주셨습니다. 라파엘 소개가 끝난 후에는, 지난 1년 간의 라파엘나눔 홈리스 클리닉의 역사를 담은 동영상 자료도 보여드렸습니다.



정순택 대주교님은 라파엘 소개를 들으신 후, “25년동안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서 묵묵히 할 일을 해 주신 라파엘에 감사드립니다.”며, “봉사활동을 하던 학생들이 훗날 의사가 되어 후배들을 이끌며 또 봉사활동을 하고, 라파엘의 도움을 받아 한국에서 의료연수를 받고 돌아간 몽골, 미얀마의 의료진들이 현지에서 자체적으로 의료봉사단을 조직해서 활동하고 있는 모습이 바로 ‘선순환’과 같다고 느꼈습니다. 라파엘이 지금과 같이 선순환을 한다면,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해 나갈 거라 생각합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담화에서 정순택 대주교님과 참석자들간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정순택 대주교님께서는 초기 라파엘 지도 신부님 이야기, 김수환 추기경님과 라파엘과의 인연, 정영진, 허석훈 신부님께서 라파엘에서 하시는 영성 지도 등에 대해 질문을 하셨습니다. 또한 김전 이사장과 안규리 상임이사가 어떻게 무료진료를 시작하게 된 사연, 코로나19로 라파엘은 어떠한 변화를 겪었는지, 코로나19 상황에서 해외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궁금해 하셨습니다.

아울러 대주교님을 만나 뵈러 온 라파엘 직원들 개개인에게도 관심어린 질문들을 하시며 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갔습니다.

아울러 명동성당 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라파엘나눔 홈리스 클리닉에 대해서도 많은 질문들을 하셨습니다. 이에 안규리 상임이사는 정순택 대주교님께 홈리스 클리닉 진료현황을 상세히 설명하며 질문에 대한 답을 드렸습니다.

아울러 안규리 상임이사는 “홈리스 클리닉이 앞으로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들을 위한 진료 과목을 늘려야 한다고 생각해서 빠른 시일 내에 치과 진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저희가 지금은 텐트에서 진료를 하고 있는데, 적당한 장소로 진료소를 옮겨서 상설 진료소를 여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대주교님과 교구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약 1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예방은 대주교님과의 기념사진을 끝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번 방문을 허락해주신 정순택 대주교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방문을 도와주신 정영진, 허석훈 신부님과 대주교님 비서실 선생님께도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